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EU 관세 부과에도 “中 전기차 영향 제한적…향후 현지 생산 늘릴 듯”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지난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잠정 관세 부과를 결정했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독일 IAA 모터쇼에 전시된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ATTO3를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AP연합뉴스




17일 김시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유럽연합의 관세 조치가 중국 로컬 자동차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중국 로컬 자동차 기업들의 유럽향 매출 비중이 아직 미미하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테슬라 및 유럽 전기차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비중이 훨씬 크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유럽 생산 현지화가 중국 로컬 자동차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지난 12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 잠정 결론을 토대로 17.4∼38.1%포인트의 잠정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려는 계획을 중국 당국과 대상 업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EU는 이미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상계 관세율은 기존 관세에 추가로 적용된다. 다음 달부터 임시 조처 성격으로 상계 관세가 부과될 예정으로, 올해 하반기 EU 27개 회원국이 승인하면 향후 5년간 시행이 확정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