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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마철 대비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활동

폐플라스틱,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지난해 7월 31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대청호에 장마때 떠내려온 쓰레기가 거대한 섬을 이뤄 수면 위에 둥둥 떠 있다. 연합뉴스




환경부가 21일까지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한주 동안 하천·하구 주변에 방치된 폐플라스틱, 영농폐기물 등의 쓰레기를 우선적으로 수거해 여름철 집중호우 때 강과 바다로 떠내려가는 쓰레기를 줄일 계획이다.

정화주간에는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을 비롯해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하천·하구 변의 쓰레기를 수거한다.



정화활동 대상지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등 5대강 유역 지류·지천을 포함한 전국의 주요 하천·하구 등이다.

참여기관들은 하천에 유입돼 바다까지 흘러갈 우려가 있는 플라스틱·스티로폼, 폐비닐·농약빈병 같은 방치 쓰레기를 중점적으로 치운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상기후로 집중강우 빈도가 잦아지면서 매년 하천·하구에 유입되는 쓰레기양이 증가하는 추세로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방치된 쓰레기를 줄여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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