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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무너진 연속 상승의 꿈…2750선 결국 붕괴

약보합세 이어지며 끝내 하락 마감

삼성전자, 쌍끌이 매도에 2% 하락

라메디텍, 장 초반 강세 유지 실패

17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2포인트(0.52%) 내린 2,744.1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3.23p(0.37%) 내린 858.96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코스닥은 하락 출발을 이겨내고 상승 전환했지만 결국은 전장 대비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4.32포인트(0.52%) 내린 2744.10에 거래를 마쳤다. 11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한때 2770 선을 넘기도 했던 코스피는 끝내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한 채 다시 2740선으로 회귀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쌍끌이 매도에 나서며 코스피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각각 1427억 원과 1397억 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3126억 원을 사들였다.

이날은 자동차와 음식료 업종 강세가 눈에 띄었다. 음식료 업종은 이날 전장 대비 무려 18.18% 오른 사조대림(003960)을 필두로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장보다 3.51% 오른 4765.66에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 업종은 현대차(005380)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 기대로 일제히 상승했다. 자동차 관련 부품 업종들 주가도 덩달아 뛰었다.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부품을 제공하는 화신(010690)(14.26%), 서연이화(200880)(12.06%)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에스엘(005850)은 이날 4만 57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주 8만 원을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삼성전자(005930)는 전장 대비 1.88% 하락한 7만 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도합 118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전장 대비 0.90% 오른 22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3.5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4%), 셀트리온(068270)(-1.96%), KB금융(105560)(-3.21%) 주가는 나란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3.23포인트(0.37%) 내린 858.9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나란히 팔자에 나섰다. 각각 60억 원과 673억 원을 팔아 치웠다. 개인 투자자들은 160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 상위 종목 중 2차전지 관련주가 나란히 내림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0.80%)과 에코프로(086520)(-2.31%) 모두 전장보다 하락했다. 엔켐(348370)은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여파로 주가가 7% 이상 급락했다. 알테오젠(196170)(0.94%), HLB(028300)(1.44%), 리노공업(058470)(2.11%)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라메디텍(462510)은 공모가 대비 53.44% 오른 2만 4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50% 가까이 오르며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 기대도 키웠지만 뒷심 부족으로 결국에는 달성하지 못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양호한 국채 입찰 수요로 미국채 10년물 금리갸 4.2%대로 하락하며 양호한 투자 환경이 조성됐다"면서도 "프랑스 의회 해산 등 유럽발 정치 불안 이슈로 인해 투자심리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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