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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 앞둔 수영 대표팀,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 도전장

진천선수촌서 미디어데이 열고 각오 밝혀

김우민·황선우 등 선수들 메달 자신감 커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결전지 파리로 떠나

수영 국가대표팀이 1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1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1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 포디움(시상대)에 올라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수영 대표팀의 이정훈 총감독이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1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에서의 목표와 현재까지 훈련 상태 등을 밝혔다.

미디어데이가 개최된 장소에는 이정훈 총감독을 비롯해 김우민(23), 황선우(21·이상 강원도청) 등 주요 종목에 출전하는 경영·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 선수들이 참석했다.

수영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펼쳐진 각종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한국 경영은 ‘황금 세대’로 불리며 국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올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건 김우민과 황선우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번 대회에서 김우민은 자유형 200·400·800·1500m에 출전하고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에 나선다.

쏟아지는 대중의 관심을 알고 있다는 이 총감독은 “수영은 기록 경기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저희가 어떤 메달을 따겠다고 지금 상황에서 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하지만 명확하게 선수나 스태프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해 놓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훈련하는 자세로 봐서는 시상대 올라갈 선수가 몇 명은 될 것”이라고 했다.

선수들도 올림픽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우민은 “최근 대표팀 기세가 좋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포디움에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목표를 꼭 이루기 위해 남은 시간 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우민은 “자유형 400m가 한국 수영 대표팀 첫 종목인데 좋은 출발을 보여줘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했다.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 이후 두 번째 올림픽이다. 도쿄 때는 경험이 없어서 아쉬웠다면, 이번 파리는 경험과 노련미를 보여드리는 올림픽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영 선수들 뿐 아니라 다이빙에서는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성공한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6·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김수지(26·울산광역시체육회)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우하람은 “도쿄 때는 몸 상태나 기술 등 여러 면에서 좋지 못했는데 지금은 최고의 상태다. 메달을 목표로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 총 2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경영이 가장 많은 15명이고 다이빙이 5명, 아티스틱스위밍 2명이 올림픽에 나선다.

아티스틱 스위밍에서는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이리영(24·부산수영연맹)-허윤서(19·성균관대) 콤비가 세계 톱10 진입을 노린다.

수영 대표팀은 7월 16일 경영 대표팀을 시작으로 결전지인 파리행 비행기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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