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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기술평가역량 총집합” …국내 첫 기술평가 오픈플랫폼 ‘K-TOP’ 첫선

중기부가 4월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전략’의 제1호 후속조치

기보, 은행·공공기관 등과 ‘K-TOP’ 공동활용 업무협약 체결

오영주(오른쪽에서 일곱번째) 중기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기술평가 오픈플랫폼 ‘K-TOP’ 공동활용 업무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보




기술보증기금이 30년간 축적한 기술평가역량을 이제 기업은 물론 은행 등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가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유동성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힘이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 브이스페이스에서 민간주도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K-TOP 공동활용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TOP은 기술보증기금의 신속표준모형과 기업혁신역량지수, 원천기술 평가모델 등 3가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평가 핵심 콘텐츠를 통해 각 기업의 기술평가정보를 등급화·수치화된 형태로 제공하고 은행 등 유관기관이 이를 검색·조회할 수 있게 하는 국내 최초 오픈형 기술평가 플랫폼이다. 이는 중기부가 4월 29일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전략’의 제1호 후속조치다.

이번에 공개한 K-TOP을 통해 기보가 보증심사 목적으로 생산해온 기술평가 정보를 앞으로는 기업은 물론, 은행과 공공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술 역량을 스스로 진단해 혁신활동을 이어갈 수 있고, 은행·투자기관은 기업 선정·심사 시 기술평가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및 융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 역시 각 정책 목적에 맞게 사업 수행 역량을 높일 수 있다. 실제 기존 보증 절차는 △상담 △서류제출 △현장실사 △기술평가 등의 4단계를 거쳐야 보증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K-TOP을 통해 이제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기술 평가를 진행해 신속하게 보증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좋은 기술력과 넘치는 아이디어를 두고도 고금리와 고물가 고통 속에서 도전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기업가도 많았고, 이들의 실패를 오롯이 본인의 책임으로 내버려 두는 것도, 금융기관에 모든 리스크를 부담시키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며 “K-TOP이 중소벤처기업과 금융기관 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소해 대한민국 기술금융 발전을 위한 핵심 도구로 부상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도 “발전된 기술평가 인프라와 평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혁신 서장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K-TOP은 기술금융의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의 자기주도 기술 혁신과 벤처 트자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핵심 도구로써 기보가 민간 주도 기술평가 생태계를 조성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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