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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현대글로비스, '사용 후 배터리' 사업 기대에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집계]

'SK E&S와 합병설' SK이노 순매수 2위

카페24, '유튜브 쇼핑' 출시에 매수세 몰려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0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현대글로비스(086280)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096770), 카페24(042000)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글로비스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해운 물류 자회사인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용 후 배터리’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용 배터리 산업이 급성장하자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플랜트를 완공한 데 이어 올해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은 사용 후 버려지는 배터리를 재활용하여 새로운 자원으로 환생시키는 친환경적인 처리 과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사망설이 돌면서 지배구조 관련 핵심 계열사로 거론되며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정 명예회장이 지분 2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다. 다만 현대자동차그룹은 정 명예회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

순매수 2위는 SK이노베이션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장 초반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한 매체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해 자산 100조 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28~29일 그룹 경영진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에서 두 회사의 합병 계획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전문 자회사인 SK온에 SK E&S의 발전 자회사와 LNG 판매사업을 붙이는 등 자회사 간 합병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온이 설립 후 10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재무구조가 악화되자 그룹 에너지 사업을 통합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3위는 카페24다.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출시하면서 총 거래액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카페24는 전날 유튜브와 손 잡고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개설했다. 해외 틱톡샵·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과 비슷한 형태다. '숏폼' 등의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도 쇼핑 시장에 발을 들이면서 라이브 커머스 시장도 커질 전망이다.

증권가는 ‘유튜브 쇼핑’의 등장으로 카페24 주가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스토어 출시로 총거래액(GMC)이 늘어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며 "유튜브쇼핑 GMV가 얼마나 가파르게 올라올지 예측할 순 없지만, 유튜브가 국내 이커머스 생테계에 미치는 영향이 계속 가질 것이란 점은 자명하다'고 밝혔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삼천당제약(000250)이다. 이어 삼성전자, 비스토스(419540), 풍산(103140) 등의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전일 순매수는 이엠텍(091120), 파마리서치(214450), 현대글로비스 순으로 많았다. 전일 순매도 상위 종목은 효성중공업(298040),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등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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