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개인 투자자는 ‘ACE 미국빅테크TOP7 플러스 ETF’를 2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액은 521억 원이다. 연초 이후 기준 순매수액은 1384억 원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플러스 ETF’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상위 7개 기업에 약 95% 수준으로 집중퉂다한다. 엔비디아(18.91%), 애플(15.99%), 구글(14.67%), 마이크로소프트(13.34%) 등이 주요 편입 대상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플러스 ETF’는 연초 이후 49.36%의 수익률을 거두면서 빅테크 투자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이 ETF는 지난달 2일 리밸런싱을 통해 인공지능(AI) 산업의 수혜를 받고 있는 브로드컴을 1.72%에서 9.66%로 투자 비중을 확대했는데, 리밸런싱 이후 주가가 45.53% 급등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테크주의 시대가 도래하며 엔비디아,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은 AI 흐름과 함께 지배적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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