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제구호단체 ‘따뜻한 하루’와 함께 필리핀의 6·25전쟁 참전용사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세 기관은 보훈단체의 사회공헌 및 보훈외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KAI는 5000만 원을 후원하고, 따뜻한 하루는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며 일반인의 기부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네이버 해피빈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7천420명의 필리핀 참전용사를 기억하시나요?'라는 주제의 온라인 공익 캠페인이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누구나 이곳에서 기부할 수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주거환경 개선, 생계비 지원, 후손 장학금 등에 쓰인다.
보훈부는 향후 다른 6·25전쟁 유엔 참전국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보훈 외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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