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003070)이 상한가다. 3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8분 현재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만5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우(003075) 역시 전일 대비 28.17% 오른 3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글로벌이 2대 주주로 있는 경북 포항영일신항만(영일신항만)이 '동해 심해 석유·가스 사업'과 맞물려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영일신항만 지분 15.34%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이날 1750억 원 규모의 춘천~속도 철도건설 제8공구 및 강릉~제진 제6공구 노반신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사업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부터 속초리 조양동 일대에 터널 교량을 포함한 노반 및 정거장 1개를 건설하는 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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