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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삼성전자, D램 날개달고 HBM 통과도 기대…순매수 1위

'불닭볶음면' 삼양식품 순매수 2위

선익시스템·삼성중공업에도 매수세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로 나타났다. 삼양식품(003230), 선익시스템(17109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집계됐다.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엔비디아 납품 기대감이 다시 나오며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9일 '8만전자'에 복귀했다. 이날 오전 주가가 1~2% 가량 하락하며 조정을 나타내자 주식 초고수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KB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16% 증가한 8조1000억 원을 기록해 시장의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영업이익이 디램과 낸드 판매가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2.3배 증가한 4조4000억 원으로 전망되면서다.

연초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HBM 품질 승인 이슈로 6~7% 상승에 그치고 있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000660)나 미국 마이크론 대비 훨씬 낮다. 그러나 HBM 품질을 끌어올려 곧 엔비디아에 납품할 수 있다는 예상이 짙어지면서 최근 주가는 상승세에 올라탔다. 이날 주식 초고수들은 조정이 나타나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삼양식품이다. 삼양식품도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크게 높아지면서 주가에 최근 불이 붙었다. 지난 19일에는 71만 8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불닭볶음면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은 다른 지역보다 물가 수준이 높아서 평균 판매단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라면과 같은 저가 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며 “밀양 2공장 완공 이후에는 생산능력이 판매량 기준으로 40% 정도 늘어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고 전중윤 삼양식품 명예회장의 막내딸인 전세경 씨가 보유주식을 전량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최근 투자 심리가 얼어붙기도 했다. 지난 18일 장 마감 후 삼양식품은 지난달 24일 전세경 씨가 1만 4500주를 1주당 50만 2586원에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총 72억 8750만 원 규모다.

순매수 3위는 선익시스템이다. 선익시스템은 최근 중국의 한 회사와 8.6G OLED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B사의 IT-OLED 시장 대응을 위한 8.6G OLED 투자에 대한 공급업체 선정에 대한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올해 매출액 1208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순매도는 태광(023160), 제룡전기(033100), 브이티(018290), 동진쎄미켐(005290) 순으로 많았다. 전일 순매수는 현대글로비스(086280), 카페24(042000), 한미반도체(042700), 삼성전자우(005935), 다원넥스뷰(323350) 등이 1~5위를 차지했다. 순매도는 삼성전자,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 청담글로벌(362320), SK하이닉스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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