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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고성능 트랙 택시' 獨 뉘르부르크링서 질주

레이싱 성지서 극한성능 체험

승객 3명 태워 최대 10분 질주





제네시스의 고성능 택시가 전 세계에서 가장 긴 트랙인 독일 뉘르부르크링 트랙을 달린다.

제네시스는 이달 21일(현지 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제네시스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사진)’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랙 택시는 드라이빙 트랙에서 전문 드라이버가 운행하는 차량에 동승해 다양한 주행 조건과 극한의 성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제네시스 트랙 택시는 올 3월 제네시스가 뉴욕에서 처음 공개한 고성능 영역 확장 프로그램 ‘마그마’의 일환이다.



제네시스는 G70 3.3T를 서킷 주행에 적합하도록 튜닝했다. 미쉐린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파일럿 스포츠 4S’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370마력(㎰), 최대 토크는 510Nm, 최대 속도는 시속 270㎞다.

뉘르부르크링은 독일 중서부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지역에 위치한 자동차 서킷이다. 혹독한 코스로 인해 ‘녹색 지옥’으로 불린다. 남쪽에 있는 그랑프리 서킷과 북쪽에 있는 노르트슐라이페로 나뉜다.

제네시스 트랙 택시가 운영되는 노르트슐라이페는 좁은 도로 폭과 73개의 코너, 300m에 달하는 고저 차 등 가혹하고 스릴 넘치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트랙 택시는 탄탄한 차체를 기반으로 탁월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외장 컬러는 제네시스 마그마의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색이 적용됐다. 트랙 택시 한 대당 최대 3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승객들은 8∼10분 동안 20㎞ 트랙을 고속 주행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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