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가 제2기 여성 운전자 교육 프로그램인 ‘볼보 아이언 우먼(Volvo Iron Women)’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볼보 아이언 우먼은 볼보트럭이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여성 운전자 양성을 위한 운전자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2기 아이언 우먼 운전자 교육은 과정 수료 이후 교육생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 바로 몸담을 수 있도록 기존의 대형 면허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생들은 실제 도로 위에서 숙련된 트레이너들의 1:1 교육을 받았다. 직접 주행을 해보며 배운 이론 등을 적용하는 교육이다. 특히 교육생들은 승용차와는 다른 상용차의 기본 조작법과 함께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배경지식, 효율적이고 안전한 주행을 위한 볼보트럭만의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는 설명이다.
볼보트럭코리아에 따르면 비교적 젊은 연령대 여성들이 운전자는 물론 정비사까지 상용차 업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용차 업계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실제 사례들이 소개되면서다.
볼보트럭코리아는 2021년부터 여성 운전자 및 여성 정비사 양성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대부분의 교육생이 실제 현장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며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여성 운전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왕희정 교육생은 “현재 인천 미추홀구에서 소방관으로 16년째 근무하고 있는데, 체계적으로 상용차 운전 교육을 받아서 대형 소방차를 직접 운전하고 화재 현장에 더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지원하게 됐다.”며, “마음속으로만 생각했던 꿈을 현실로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볼보트럭에게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2기 수료생들이 훌륭한 역량과 자질을 갖추며 트럭커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며 "볼보트럭은 트럭 업계에서 여성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볼보트럭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