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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10% 돌파…빚 파묻힌 '자영업 취약차주'

"선제적 채무재조정 시급" 지적

연합뉴스




다수의 금융사에 빚을 지고 있는 저소득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을 갚지 못하는 이들이 급속히 늘고 있는 데다 당분간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선제적인 채무 재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금융 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2.9%였던 시중은행의 가계 취약차주 평균 부도율(장기 연체)이 내년 말 4.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큰 저축은행은 기업대출 연체율이 같은 기간 14%에서 최대 26.5%까지 치솟는다.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의 경우 내년 말 각각 19.4%, 12.3%까지 오른다.



자영업자 대출 부실도 심각하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2022년 6월 말 기준 0.5%에서 올해 3월 말 1.52%까지 상승했다. 취약차주 연체율은 무려 10.21%에 달한다. 자영업자의 연체 차주 비중도 1.57%에서 4.2%로 급등했다. 한은은 “과거 금리 상승기 대비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 상승세가 가파르다”며 “새출발기금 등을 통한 채무 재조정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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