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가 한국 셀러를 모집하기 위해 ‘이베이맥(eBaymag)’ 등록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내년 3월까지로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베이맥’은 이베이 US 사이트인 이베이닷컴에 등록한 상품을 7개 현지 이베이 사이트에 자동 리스팅하는 이베이 솔루션이다. 이베이는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스페인 7개 국가에서 현지 언어 및 통화로 운영되는 별도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베이맥을 통하면 다른 국가 사이트에도 동시 판매할 수 있어 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베이는 한국 판매자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베이맥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연장한다. 이베이 한국 셀러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베이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베이맥 활용 시 △현지 통화 및 언어 자동 변환, △국가 간 재고 자동 동기화, △국가별 카테고리 매칭 서비스가 있어 편리하게 해외판매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국가별 사이트의 주문 내역을 통합 관리해 주문정보부터 상품 발송, 트래킹까지 하나의 계정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베이맥 프로모션은 최근 K콘텐츠 인기에 한국 판매자가 매출을 일으키는 국가가 다변화되는 것에 착안해 기획됐다. 올해 1분기 이베이에서 한국 셀러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유럽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가 10% 늘며 뒤를 이었다.
이베이 관계자는 “미국 외 영국, 호주, 독일 등 K제품에 대한 수요가 다양한 국가로 늘고 있는 추세에 이베이맥은 해외판매에 진출하거나 판로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셀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프로모션 등을 적극 유치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 셀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 신규 셀러를 위한 해외판매 웨비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27일에는 페덱스와 거래량이 많은 고가 상품 해외판매와 배송 전략을 공유하는 웨비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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