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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 '카트 비피' 스마트반지 최초 병·의원 처방 보험급여

환자부담금 5000~6000원 수준

24시간 착용해 경계성 환자 판별

연내 개인 사용자용 제품도 출시

스카이랩스 '카트 비피'. 사진제공=스카이랩스




반지형 혈압계 스카이랩스의 ‘카트 비피’가 보험급여 적용을 마치고 병의원 공략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일하게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반지형 혈압계로 회사는 올해 중 개인 사용자를 위한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27일 스카이랩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의원의 ‘카트 비피’ 처방에 대해 의료행위 수가를 인정하면서 보험급여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박선희 스카이랩스 상무이사는 “수가 자체는 1만 5000원~1만 8000원 수준으로 환자부담금은 5000원~6000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카트 비피는 식약처로부터 유일하게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반지형 혈압계로 여타 웨어러블 기기들과 달리 병의원에서 진단 및 처방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환자들은 병·의원에서 24시간 혈압측정을 처방 받은 뒤 카트 비피를 하루 동안 착용해 고혈압 등 혈압 변동을 진단받을 수 있다.



제품은 광혈류측정센서(PPG)가 혈류량을 측정하고 수집된 혈압 데이터를 자동으로 어플리케이션에 전송 및 축적하고 인공지능(AI)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제품은 기존 혈압계와 95% 유사한 측정값을 보인다. 총 4가지 사이즈로 구성된 제품은 IP58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다섯 손가락 중 맞는 손가락에 착용하면 된다. 개인 사용자를 위한 제품도 올해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현재 미정이다.

국내 병·의원 유통은 대웅제약이 판권 계약을 맺고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은 혈압계 제조 업체 1위 기업인 오므론헬스케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논의 중이다. 회사는 내년 말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 올해 말 유럽 통합규격인증마크(CE)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중국, 일본 등 진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카이랩스 관계자는 “그동안 의료 현장에서 '불안정 혈압' ‘활동 혈압’ '야간 혈압’, ‘아침 혈압’ 등 다양한 혈압이 관심사였다”며 “반지 형태로 이동 상의 불편 및 수면장애를 최소화한 만큼 효과적인 혈압계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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