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161890)가 K뷰티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과 손을 잡았다.
한국콜마는 아마존과 함께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를 비롯해 브랜드사, 유통 및 제조기업 관계자 150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윤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이디어와 마케팅 역량을 갖춘 중소 뷰티 브랜드가 콜마과 같은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들과 협업해 K뷰티의 세계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뷰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전 세계에 구축한 연구 생산 거점을 통해 중소 화장품 브랜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가 K뷰티의 혁신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뷰티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K뷰티 제품 판매량이 75% 이상 증가했다. 한국콜마도 지난해 인디브랜드 중심으로 고객사 253곳과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K뷰티 열풍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새로운 콘셉트와 혁신 제품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을 이끌 수 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콜마는 이번 행사장 내에 스킨케어·메이크업·선케어·화장품 패키지 등 대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이곳에서 글로벌 화장품 사업을 위한 맞춤형 고객 상담도 진행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K뷰티 성장을 이끌어온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한국콜마와 세계 최대 이커머스 아마존이 손을 잡고 진행하는 첫 협업”이라며 “고객사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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