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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보험 환급률 한눈에…'추천'은 아쉬워

■네이버페이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써보니

생소한 용어 쉽게 설명해주고

플랫폼 거쳐도 보험료 똑같아

상품 나열식 추천은 활용도 ↓

네이버페이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신서희 기자




네이버페이가 27일 저축보험을 한눈에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저축보험은 은행 예적금과 비슷하지만 사망 보장 등 보험 성격이 추가된 상품이다. 보장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보험사 공시 이율을 연 복리로 적용해 만기에는 목돈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월 보험료 150만 원 이하, 5년 이상 납입, 10년 이상 유지 등의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비과세 혜택도 받는다.

기자가 직접 사용해보니 보험을 잘 모르는 ‘보험 새내기’도 플랫폼 수수료 없이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다양한 저축보험 상품들을 보험사별 예상 환급금 기준으로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비교가 가능했다. 기존에는 대면 판매 채널을 활용하거나 개별 보험사의 온라인 판매 채널을 일일이 방문해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했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다. 현재 교보생명·삼성생명·한화생명의 저축보험 상품을 비교할 수 있지만 3분기에는 동양생명을 비롯해 다른 보험사들이 속속 합류할 예정이어서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시 이율과 예상 환급금 등 생소한 저축보험 관련 용어도 쉽게 풀어 설명해 이해하기 쉬웠다. 서비스 화면의 물음표 아이콘을 클릭하면 세부적인 설명을 볼 수 있다. 이자소득세 비과세 요건이나 가입한 지 한 달 이후 중도 해지 시 100% 환급이 가능한 점, 연금 전환이나 중도 인출 등 저축보험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특히 각 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상품과 같은 가격이 제공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앞서 시작한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의 경우 비교·추천 플랫폼을 통하면 각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가 비싸 소비자 유인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다만 보험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았다. 하나의 저축보험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 아니라 세 보험사의 상품을 나열식으로 전부 보여주는 방식이어서 ‘추천’보다는 단순 ‘비교’ 서비스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비과세 혜택을 받기 원하는 금융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다음 달에 여행자 보험 비교 서비스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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