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034안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생명아이 100세 지원 사업은 실명 위기에 처한 50~59세의 저소득 중장년층에게 안과 질환 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정부는 60세 이상 저소득층에게 안과 질환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60세 이상으로 나이 제한을 두고 있어 50대 환자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재단은 2022년부터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안구 관련 질환은 시력 손상 및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필수적이다. 지원 범위는 안과 수술과 수술 전 검사비 1회, 수술 당일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이 포함되며 안구 내 주입술과 검사는 3개월 당 2회 제공하고 있다. 지원 금액은 일반적인 안과 수술은 1안당 최대 150만 원, 각막이식 수술은 최대 300만 원, 사시 수술은 최대 200만 원, 안구 내 주입술은 최대 250만 원 이내로 지급된다.
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고 있는 중장년층 안질환자들에게 금전적 지원과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안질환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내 여러 의료 사각지대를 꾸준히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으로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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