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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피와뼈’ 재일교포 작가 양석일씨 별세

재일교포 2세 작가 양석일씨. 사진제공=주일한국문화원




소설 ‘피와 뼈’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재일교포 2세 작가인 양석일씨가 29일 별세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오전 도쿄 병원에서 양씨가 향년 87세로 숨졌다고 전했다.



고인은 오사카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택시기사로 일한 경험을 담은 ‘택시광조곡’, 자신 아버지를 모델로 한 ‘피와 뼈’, 재일 조선인의 삶을 그린 ‘밤을 걸고’, 아동 매춘 실상을 해부한 ‘어둠의 아이들’ 등 작품을 남겼다.

택시광조곡은 재일교포인 최양일 감독이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영화로 만들어졌다. 동명 영화로 만들어진 ‘피와 뼈’는 기타노 타케시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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