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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730일 만에 기적을 일군 '생태수도'…10명 중 8명 "일 잘한다" 노관규 순천시장 향한 압도적 지지로 화답

■순천시, 민선8기 2주년 여론조사 결과

"살기 좋다" 거주 만족도 90% 육박

시정 운영 80.1%…리더십 등 '호평'

의대·공공자원화시설 추진 동력 확보

지난해 에버랜드도 제치고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꼽힌 순천만국가정원 전경. 사진 제공=순천시




민선 8기 2주년을 맞은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6월 28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30일 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시


민선8기 반환점을 돈 지금. 생태수도 순천의 매력에 전국이 제대로 흠뻑 빠져들었다. 에버랜드도 제치고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꼽힌 순천, 생태와 정원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며 새로운 경제도시로 주목 받고 있는 순천…. 28만 중소도시의 기적 같은 놀라운 성과는 세계 속 도시들과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자연스럽게 순천시민들의 ‘자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리더의 중요성을 제대로 각인 시키고 있는 순천. 노관규 순천시장에 대한 순천시민들의 지지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시민 10명 중 8명이 “일 잘한다”고 시정운영에 대해 호평했다. 앞으로 남은 후반기 전남권 의대 유치,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서도 추진동력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순천시는 1일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순천시민 80% 이상이 시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29일까지 3일 간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민선8기 시정 만족도와 시정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실시했다. 무엇보다 순천시 거주 만족도는 87.5%가 살기 좋다고 응답해 생태와 정원을 기반으로 높아진 정주 여건이 시민 자부심으로 이어졌다고 분석됐다.

시정 운영에 대해서는 시민 10명 중 8명(80.1%)이 대체로 만족하고 있으며, 도시 인프라 및 정주여건(40.7%), 지자체장 리더십(14.6%), 시민과의 소통·공감(12.7%) 분야 순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순천의 위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대표적인 도시로 평가 받을 만큼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불거진 지방자치 무용론으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구해낸 도시라는 평을 얻으며 특별상을 받았다. ‘2024 제주포럼’에 초청 받은 노관규 시장은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도시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광역자치단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순천의 위상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지난 2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컬 콘텐츠 페스타’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로컬 콘텐츠 성공사례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언급하고 노관규 시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연향들 일원에 조성될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을 복합 문화공간 형태로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63.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과 함께 조성했으면 하는 시설에 대해서 문화·체육시설(27.7%), 관광·레저 복합타운(23.9%), 복합쇼핑몰(14.6%) 순으로 선호했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른 행정통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81%가 동의해 인근 도시와 연대·상생 필요성이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노력해야 할 분야에 대해 경제·일자리(31.7%), 보건·복지(26.4%), 문화·관광·체육(14.4%) 순으로 응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향후 핵심 추진 사업으로는 의대 유치 등 응급의료환경 개선(52.8%), 원도심 활성화(13.5%), 투자유치(11.3%) 순으로 관심이 집중됐으며,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이 시민의 최대 관심사로 나타났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선8기 반환점을 맞아 시정 운영에 대한 민심을 확인했다”며 “시민들께서 다소 미흡하고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곧 있을 조직 개편과 정기 인사를 통해 보완해 후반기 시정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순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유·무선 전화 면접 및 AR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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