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유병력자가 진단·수술·입원을 하지 않은 채 보험을 유지하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무)흥국생명 다사랑3N5간편건강보험’을 1일 출시했다.
예를 들어 △3개월 내 의사 소견 △3년 내 입원·수술 △5년 내 6대 질병 유무를 고지하는 ‘3·3·5간편건강보험’ 가입 고객의 경우 2년간 입원·수술 이력이 없고 6대 질병(암·협심증·심근경색·간경화·뇌졸중증·만성신장질환)으로 진단 또는 수술을 받지 않은 경우 3·5·5간편건강보험으로 전환해 보험료를 5%(주계약 기준) 정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표준체(일반 심사형) 건강보험으로 계약 전환도 가능하다. 이 경우 기존 보험료 대비 최대 30%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
가입자가 자신의 건강 상황에 맞게 고지 의무 기간을 선택해 가입할 수도 있다. 계약 전 고지 의무 중 입원 및 수술 고지 기간을 2년·3년·5년 등 세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종합병원 입원특약도 추가됐다. 상급종합병원은 40만 원, 종합병원은 20만 원의 1인실 입원비를 보장한다. 두 특약을 모두 가입할 경우 최대 6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만 15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 납입 기간은 10·20·25·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권용철 흥국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일반 심사형보다 높은 보험료로 보험 가입을 주저하는 유병력자들을 위해 개발했다”며 “유병력자도 건강을 유지하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보장의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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