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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LG화학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복제약 ‘젤렌카’ 출시

보험급여 적용돼 40㎎ 기준 22만 원에 판매

개발·임상·생산 국내 진행…품질 관리 및 비용 절감 이점

젤렌카 오토인젝터.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LG화학(051910)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를 국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젤렌카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국내 세 번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젤렌카는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성인 및 소아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등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대웅제약과 LG화학은 젤렌카의 국내 유통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젤렌카를 대웅제약에 공급하고 대웅제약은 젤렌카의 국내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한다.



젤렌카는 출시와 동시에 보험급여가 적용돼 40㎎ 기준 22만 390원에 판매된다. 이는 국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출시된 제형은 두 가지다. 주사기 내 내용물이 미리 충전돼 있는 프리필드 시린지와 펜 형태의 기기를 통해 내용물을 자동으로 피부에 주입할 수 있는 오토인젝터가 있다. 오토인젝터는 자가 주사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부터 임상 연구, 품목 허가, 생산까지 모두 국내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품질관리 강화 및 비용 절감 등 부분에서 장점을 가진다.

대웅제약과 LG화학은 2016년부터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제미메트’의 공동 영업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대웅제약은 과거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을 판매한 경험이 있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젤렌카 출시로 국가와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의료 현장에서 합리적인 선택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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