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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확대 2700선 ‘털썩’…기관 2200억 매도

美 금리 상승·코스피 고점 부담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약세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가 장 초반 2700선으로 주저앉았다.

2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0.83포인트(0.74%) 내린 2783.48이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23% 오른 2804.31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20%) 내린 2798.65로 출발해 낙폭이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20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20억 원, 329억 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장 초반 내림세를 보였지만 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13%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7%, 0.83% 상승했다. 반면 채권시장은 약세였다.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 대비 6.5bp(1bp=0.01%포인트) 오른 4.466%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기술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전날 코스피 고점 부담 등에 하방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 리스크 선반영 등으로 미국 10년물 금리가 4.4%대로 올라섰다는 점은 시장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0.12%), SK하이닉스(000660)(-0.85%), LG에너지솔루션(373220)(-1.30%), 현대차(005380)(-2.10%), 기아(000270)(-1.71%) 등이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6%), KB금융(105560)(6.53%), 신한지주(055550)(4.91%)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1.69%), 음식료품(-0.72%), 철강 및 금속(-0.31%) 등이 내리고 있으며 비금속광물(0.23%), 전기전자(0.13%)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1포인트(1.35%) 하락한 835.74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3%) 내린 846.86으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1억 원, 73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827억 원 매수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0.58%), 에코프로(086520)(-0.11%) 등 2차전지주와 HLB(028300)(-3.19%), 셀트리온제약(068760)(-0.64%), 리노공업(058470)(-2.99%) 등이 내리고 있다. 엔켐(348370)(3.11%), 삼천당제약(000250)(0.26%), 위메이드(112040)(0.12%) 등은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8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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