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5일 타임빌라스 수원에 미국 유명 도넛 브랜드인 ‘랜디스 도넛’ 매장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랜디스 도넛은 195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한 수제 도넛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선 2019년 8월 제주도에 처음 매장을 낸 이후 현재 6개 로드샵(길거리 매장)을 운영 중이다.
랜디스 도넛은 50여종이 넘는 도넛을 매일 새벽 4시부터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대표 메뉴는 글레이즈 도넛, 버터크림 도넛, 애플 프리터 등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에 입점한 매장은 경기권 1호점이자 로드샵이 아닌 유통사에 입점한 첫 매장이다.
오픈 당일에는 방문 고객 777명에게 선착순으로 글레이즈 도넛 1개씩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랜디스 도넛 로고가 그려진 비치백을 제공한다.
이진화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랜디스 도넛이 제주도에 문을 열었을 때부터 롯데백화점에 입점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그 결과 경기도 최초 매장이자 유통사 첫 매장을 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타임빌라스 수원은 상권을 대표하는 ‘맛집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총 80여개의 F&B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상권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푸드홀인 ‘다이닝 에비뉴’를 오픈하기도 했다.
특히, ‘다이닝 에비뉴’에 입점한 26개 브랜드 중 22개는 수원 지역 최초로 문을 열었다. ‘소롯’, ‘호랑이굴’, 시키카츠’ 등 10개 브랜드는 유통사 최초로 선보여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타임빌라스 수원은 ‘다이닝 에비뉴’ 지난 4월 오픈 후 두 달간 F&B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0% 이상 뛰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