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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830선 깨져…5개월만에 최저치

이노스페이스, 상장 첫날 -20%

2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닥지수가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른바 좀비기업들을 퇴출해 코스닥 시장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증시 개편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 하락한 829.9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820대를 기록한 것은 2월 8일(826.58)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을 불문하고 대다수의 종목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지수가 0.84%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증시가 약세이기는 했지만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1042억 원, 1640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지수 하락 요인으로 미 국채금리 급등, 국회예산정책처의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권고, 실적 시즌 임박에 따른 대형주로의 수급 이동 등을 꼽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이 임박하면 대형주로 수급이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 같은 특성이 코스닥 시장에 악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도 공모가(4만 3300원) 대비 20.44% 떨어진 3만 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4만 6050원까지 올랐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새내기주의 종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한 것은 지난해 11월 말 동인기연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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