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이용자의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AI)로 분석해 요금제·혜택 등을 관리하는 ‘익시(ixi) 통신 플래너’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익시 통신 플래너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를 활용했다. 요금제 진단 및 이용자 맞춤형 요금제 추천, 혜택 추천·관리 등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LG유플러스의 디지털 채널인 유플러스닷컴과 고객센터 앱 ‘당신의유플러스(U+)’에 활용된다.
익시를 활용해 이용자의 데이터, 멤버십, 관심사, 할인, 사용기간 등 5개 속성을 바탕으로 사용 패턴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이용자가 사용하는 요금제가 최적인지 판단하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분석을 거쳐 이용자에게 꼭 맞는 요금제를 추천한다. 멤버십 사용량이 많은 고객에게는 VIP멤버십 승급이 가능한 요금제를 추천하거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선호도가 높은 고객에게는 OTT 요금제를 안내하는 식이다.
이용자별 맞춤형 혜택 추천 기능도 다음 달 중 도입한다. 익시를 활용해 이용자 속성에 비춰 사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혜택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 통신 플래너 도입과 함께 이용자가 받은 혜택의 누적 금액을 알려주는 토털 코스트 오너십(TCO)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용자별로 휴대폰 구매 시점부터 이용 기간 동안 휴대폰 구미 비용과 요금 할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요금제와 멤버십 혜택 등 이용자가 받을 수 있는 전체 혜택을 포함한 총 비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회사는 우선 디지털 채널에 익시 통신 플래너를 도입하고 향후 오프라인 채널에도 적용해 기업과 고객 간 거래(B2C) 영역에서 AX(AI 전환)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고객에게 유용한 기능들을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