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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프로젝트 100여개…허태수 "AI 활용에 미래 달려"

■GS그룹 '해커톤' 행사

허태수 취임후 만든 '52g' 주도

허세홍 "정유 공장에 AI 도입"

허윤홍·허준녕 등 사장단 총출동

허세홍(가운데) GS칼텍스 대표가 3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GS그룹 해커톤 참가자들의 의견을 듣고있다. 박민주기자




“여수 정유공장 직원들이 3팀이나 참가했습니다. 공정의 디지털 혁신이 가장 필요한 때라 관련 기술에 우선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허세홍 GS(078930)칼텍스 사장은 3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GS그룹 해커톤 행사에서 기자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 GS는 2022년부터 실리콘밸리식 혁신 아이디어 경연인 해커톤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351명이 참여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효율 개선 및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해커톤은 허태수 GS 회장이 2020년 취임 직후 지주사에 신설한 ‘52g’가 맡아 열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디지털 혁신을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4년간 1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52g를 담당하는 김진아 ㈜GS 상무는 “GS스포츠의 팬 경험 개선과 GS칼텍스의 에너지 플러스 앱 개선 등을 진행했다”며 “1년간 해당 사업 조직과 협업하는 운영 모델 개선에 허 회장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GS는 올해 들어 디지털 전환 활동을 사업 현장 중심으로 전진 배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현업의 직원들이 현장에서 스스로 과제를 발굴하고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지원한다. 허 회장은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현장 직원들이 직접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능력을 키우자”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허세홍 사장뿐 아니라 허윤홍 GS건설(006360) 사장, 허준녕 GS벤처스 대표 등도 잇따라 방문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허윤홍 사장은 “건설 현장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생성형 AI의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개발해 유용하게 쓰고 있다”고 말했다.

허윤홍(가운데) GS건설 대표가 3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GS그룹 해커톤 참가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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