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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ESG 성과 모두 공개…OCI홀딩스 '밸류업' 시동

■지주사 체제 첫 보고서 발간

첨단소재 등 5개분야 다뤄

적극적 주주환원책도 예고





OCI홀딩스(010060)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처음으로 통합보고서를 내고 기업 밸류업(가치제고)에 나선다.

OCI(456040)홀딩스는 자회사 사업 현황과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성과를 담은 '2023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에는 처음 발간되는 보고서다.

OCI홀딩스는 주요 자회사별 사업, 지속가능경영 방향성, ESG 활동 성과 등을 86페이지 분량으로 공개했다. OCI홀딩스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첨단소재, 도시개발, 제약 ·바이오 등 총 다섯 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신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부문은 OCIM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을 중심으로 태양광 모듈 제조, 프로젝트 개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OCIM은 지난해 중국산 저가 공습에도 매출 9385억 원을 기록해 동종업계 대비 높은 실적을 거뒀다. 첨단소재 부문을 맡고 있는 자회사 OCI㈜는 지난해 매출 2조 253억 원, 영업이익 119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영국 넥세온과 음극재용 특수소재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도쿠야마와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맺는 등 반도체 소재 사업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이 같은 재무적 역량과 함께 국내외 자본 시장에서 ESG 활동 성과도 밸류업의 기본 요소가 되고 있다”며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지속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OCI홀딩스는 밸류업을 위해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배당 확대 등을 통해서도 주주환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3월 이사회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1000억 원에 달하는 발행주식 총수의 5%를 매입 및 소각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그것의 2% 규모인 약 400억 원에 대한 신탁계약을 체결했고 해당 주식의 취득 완료 및 소각을 통해 시장의 저평가(PBR 0.44배)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주당배당금(DPS)은 시가 배당률 약 3%에 해당하는 규모인 3300원으로 결정돼 4월초 지급했다. 전년(2500원) 대비 32% 늘어난 수치다.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이사는 "앞으로 대규모 투자 자금 소요 등 대규모 자본적 지출이 없을 경우 2023년 기준 3300원을 최소 배당금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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