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005830)이 네이버와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UBI(Usage-Based Insurance) 특약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해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UBI 특약 상품은 네이버 지도의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운전 습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6개월 내 500km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운전분석 페이지’ 메뉴에서 안전 점수가 71점 이상일 경우 최대 20.8%의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은 특약 할인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또 △주행거리 특약 △차선이탈 경고장치 특약 △전방충돌 경고장치 특약 △어라운드뷰 장치 특약 △커넥티드카 특약 등 타 할인 특약과도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특약은 7월 10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운전 특약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한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자사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하여 운전 데이터를 제공하고, DB손해보험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 지도의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제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운전자들이 안전운전 특약 상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련 서비스의 이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네이버와의 협약을 통해 운전 습관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보험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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