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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 집덕후들 성수에 모여라"…LG전자 '라이프집' 첫 팝업

홈카페·가드닝·아트 등 콘셉트

고객 취향별 '차별화 경험' 제공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개장한 라이프집 집들이 팝업스토어를 찾은 방문객이 내부 소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066570)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젊은 세대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제품과 서비스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단위에서 이들과 소통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의 첫 팝업스토어 ‘라이프집 집들이’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라이프집은 집에서 즐기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공유하며 고객의 삶이 풍요로워지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된 온라인 커뮤니티다.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라는 메시지 아래 요리·가드닝·아트·엔터테인먼트 등 홈라이프스타일 주제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2022년 말 생긴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공식 회원 수 18만 명을 돌파했고 2030 세대의 비중이 70% 이상이다.

팝업스토어는 라이프집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더 많은 고객들과 나누고자 기획됐다. 총 6층 규모의 공간으로 △홈카페 △홈가드닝 △홈스튜디오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다룬다.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라이프집으로 고객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아 집들이를 콘셉트로 잡았다. 스탠바이미·틔운·슈케이스 등 집에서 각자 취향에 맞춰 사용하는 LG전자 가전들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개장한 라이프집 집들이 팝업스토어 외부.사진 제공=LG전자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라이프집은 운영 초기 기업 로고나 사명을 노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탄탄한 콘텐츠와 적극적인 소통 방식으로 많은 고객의 지지를 얻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서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기획을 통해 2030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라이프집 외에도 △재미 △그로로 △스탠바이미 등 총 8개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며 올 6월 총회원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Z세대 경험 공간 ‘그라운드220’을 마련하고 LG전자의 제품뿐 아니라 제품과 연관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2022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레트로 콘셉트를 차용해 만든 이색 경험 공간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도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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