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002320)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7325억원, 영업이익이 35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한진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6919억원)에 비해 5.9%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7억원에서 소폭 줄었다. 상반기로 합해서 보면 매출액은 1조44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3669억원) 대비 5.7% 늘었고 영업이익은 590억원으로 2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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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지난 1월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개장에 따른 물류 운영 효율성 향상과 글로벌 전자상거래(e커머스) 물량 확보가 안정적인 실적의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진 관계자는 “심화하는 물류 시장의 경쟁 상황과 국내외 경기 둔화에도 매 분기 안정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물량 유치와 해외 거점 확대 등에 따른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진은 올해 매출액 3조650억원, 영업이익 1380억원을 목표로 해외 성장 역량 확충, 디지털 플랫폼 사업 경쟁력 강화, 택배 사업 수익성 개선, 물류사업 수익 기반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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