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글로벌 인재들과 손잡고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 콘텐츠 경쟁력을 확대한다.
LG전자는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웹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콘텐츠를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웹OS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TV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는 개방형 혁신 활동의 일환이다. 해커톤 수상자는 상금을 비롯해 개발한 콘텐츠를 사업화할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 웹OS에는 엔터테인먼트, 홈 피트니스, 교육, 원격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3500여개 앱 콘텐츠가 탑재돼 있다. 글로벌 기준 웹OS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500여 개의 게임 앱과 지포스 나우, 아마존 루나 등 클라우드 게임을 합쳐 3000개에 이른다.
LG전자는 웹OS 게임 콘텐츠 강화를 위해 국내외 대학과의 산학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성균관대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성균관대 게임센터 소속 학생들은 뉴욕대 게임센터와 내년 5월까지 웹OS 게임 3종을 함께 개발한다.
앞서 LG전자는 TV 사업의 지향점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삼고, 올해 웹OS 플랫폼 사업을 조 단위 매출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병하 LG전자 HE플랫폼사업담당은 "게임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웹OS 콘텐츠를 지속 강화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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