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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1만원대 치킨 판다고, 어디?"…'반값' 가성비 마트치킨 '눈길'

홈플러스, 신메뉴 2종 출시

치킨 프랜차이즈, 가격 올릴 때

1만원 안팎 가격 그대로 유지

홈플러스가 가격이 1만원대인 '당당치킨'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사진 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치킨으로 호응을 얻은 ‘당당치킨’ 출시 2주년을 맞아 1만원 안팎의 신메뉴 2종을 추가로 내놓는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품 가격이 2만원을 훌쩍 넘은 데 비해 대형마트에서 파는 치킨은 ‘반값’ 수준이다.

홈플러스는 신메뉴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콤보’(9990원)와 ‘홈플식탁 갈비왕 오븐치킨’(1만990원)을 11일 선보인다. ‘당일 조리, 당일 판매’가 원칙이며 모두 국내산 냉장 닭고기를 사용한다.

지난 2022년 6월 출시된 당당치킨 시리즈는 2년이 지났지만 1만원 내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리즈 첫 메뉴였던 ‘당당 후라이드 치킨’(6990원)이 저렴한 가격에도 “에어프라이어로 가열해 먹으면 맛이 괜찮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초기 ‘오픈런’ 현상을 빚기도 했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대표 메뉴 격인 △교촌 ‘허니콤보’ △bhc ‘뿌링클 콤보’ △BBQ ‘황금올리브치킨’을 3000원씩 올려 2만3000원이 됐다. 메뉴에 따라 배달비까지 포함하면 3만원 가까이 드는 경우도 있다.

이마트 ‘생생치킨’도 9980원에 판매 중이다. 일반 치킨보다 반 마리 더 많은 롯데마트 ‘뉴한통 가아아득 치킨’은 1만5990원이다.

대형마트는 원재료 대량 조달이 가능한 데다 임차료·인건비·배달비 등을 절감할 수 있어 싼 가격에 치킨을 판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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