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유·가스전 탐사시추 작업 과정서 지진 등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국내 대륙붕 안전 대응 TF’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TF를 통해 탐사시추 작업 전후 제반 안전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추과정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필요 시 전문가 자문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안전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역사회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공사 관계자는 “1972년부터 현재까지 동해 지역에서 32공의 시추 작업을 실시했으나 이 중 지진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동해에서 석유와 가스를 안정적으로 생산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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