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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美 훈풍에 코스피 2890선 돌파…2년 5개월만에 최고

제롬 파월 발언, TSMC 깜짝 실적 영향

삼전·하닉 동반 신고가…금융주도 강세

코스피가 전날보다 20.77포인트(0.72%) 오른 2888.76 으로 시작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8원 내린 1381.9원으로, 코스닥은 3.18p(0.37%) 오른 861.73로 개장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1일 미국 뉴욕 증시 훈풍에 힘입어 2890선을 넘어서며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장보다 20.80포인트(0.73%) 오른 2888.9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7포인트(0.72%) 오른 2888.76으로 출발해 2890선을 넘나들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896.43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9일 연고점을 경신한 이후 2거래일 만에 다시 연고점을 새로 쓴 것이다.

코스피가 2890선 위로 올라온 것은 지난 2022년 1월 18일(2902.79) 이후 2년 5개월여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85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604억 원, 177억 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과 TSMC의 깜짝 실적 발표에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1% 넘게 오르는 랠리를 펼쳤다. 파월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2%에 완전히 도달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언급하며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 나스닥지수는 1.18% 올랐다. 특히 S&P지수는 지난달 20일 5500선에 이어 한 달도 되지 않아 5600선까지 깨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도 역대 최고치를 썼다.



엔비디아가 2.69% 올랐고 마이크론(4.00%), 애플(1.88%), 마이크로소프트(1.46%) 등 기술주가 동반 상승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물가 추가 둔화 및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애플 6거래일 연속 상승, TSMC실적 호조 등 호재 속에 국내 증시도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3.35%), 삼성전자(0.11%)가 동반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한지주(1.96%), KB금융(2.15%), 삼성생명(2.66%), 현대차(0.9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다. 이날 코스피에 신규 상장한 시프트업은 35.67% 오른 8만 14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0.76%), 네이버(NAVER)(-0.28%), 카카오(-0.82%)는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포인트(0.15%) 오른 859.81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포인트(0.37%) 오른 861.73으로 시작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4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억 원, 71억원 매도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74%), 이오테크닉스(4.67%), 리노공업(1.66%) 등이 강세다. 알테오젠(-3.89%), HLB(-2.67%)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381.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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