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환경보건센터가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인천시 환경보건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환경보건 전문가, 학계, 공무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3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의 첫 번째 순서를 맡은 함승헌 인천시 환경보건센터 부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은 ‘인천시 환경보건센터의 사업 진행 경과’를 주제로 향후 발전 방안과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환경오염 취약지역 환경보건평가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조용민 서경대학교 교수는 “앞으로의 환경보건 감시체계는 환경 노출과 건강피해의 개인 맞춤형 규명을 통해 민감집단 및 취약집단의 선제적 예방관리를 위한 주민들과의 위해소통 및 환경보건 서비스가 강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참여한 이완형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인천시 환경보건센터의 빅데이터 구축 현황 및 활용 계획’을 설명하며 “앞으로는 인천시민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는 최원준 인천시 환경보건센터장(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을 좌장으로 함승헌 부센터장, 조용민 교수, 이완형 교수, 박진영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과장, 최여울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토론은 주제발표 내용과 ‘인천의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 및 정교화를 위한 논의’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최원준 센터장은 “환경으로 인해 행복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시민들의 인식 및 선입견을 개선하고 해결 방법을 소통하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시민의 알 권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