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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수혜·금리인하 기대에…증권주 일제히 강세

"증시 거래대금 증가하면 실적 개선"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들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거래소




증권주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수혜와 국내외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한양증권이 9.32% 오른 것을 비롯해 키움증권(039490)(4.40%), 유안타증권(003470)(3.21%), 삼성증권(016360)(3.13%), NH투자증권(005940)(3.06%), 미래에셋증권(006800)(2.36%) 등이 상승 마감했다.



증권주의 강세는 밸류업 프로그램 본격 가동, 기준금리 인하 등의 효과로 하반기 증시 거래가 활발해져 업계 전반의 실적도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하면서 ‘향후 금리 인하 검토’를 언급한 점도 증권주 상승에 힘을 보탰다.

대표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임에도 그간 은행·보험주에 비해 주가가 많이 오르지 못한 점 역시 외국인·기관이 증권주 저가 매수에 나선 요인이 됐다. 투자 전문가 대다수는 증권주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혜택 확대, 주주 환원 독려 등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혜택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업종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만 하반기에 실제 실적이 개선되는 증권사 위주로 선별해 투자할 필요는 있다고 조언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증시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증가, 투자은행(IB) 업황 개선 등으로 증권사들의 2분기 순이익이 기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주주 환원 정책 이행 여부가 증권사 주가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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