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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사흘 연속 연고점 경신…外인 '사자'에 2900선 코앞

외국인 코스피서 6063억원 순매수

美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훈풍'

포홀·엔솔·SDI '2차전지株'도 강세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36포인트(0.81%) 오른 2891.35,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13포인트(0.71%) 내린 852.42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11일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900선 목전까지 올라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36포인트(0.81%) 오른 2891.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2890선을 넘은 건 2022년 1월 17일(2890.10) 이후 2년 5개월여 만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 9거래일 중 7거래일을 상승하면서 2900선을 목전에 두게 됐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7포인트(0.72%) 오른 2888.76으로 출발해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장중에는 2896.43까지 올라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한국은행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장중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며 2880선 아래로 내려서기도 했으나 장 후반 다시 상승폭을 늘렸다.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 의장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을 한 것이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06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3500억 원, 기관은 833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 호실적에 이은 SK하이닉스(000660) 실적 기대감 등이 신고가 경신을 야기하는 흐름”이라며 “6월 미국 소비자물가에서 인플레 둔화 추세가 확인되면 금리 하락과 함께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6.24%), 삼성SDI(006400)(4.42%), 포스코퓨처엠(003670)(4.46%), LG에너지솔루션(373220)(3.59%), 삼성물산(028260)(2.79%), KB금융(105560)(2.15%)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장 후반 들어 약세로 전환해 0.23% 하락한 8만 7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네이버(NAVER(035420))(-0.79%), 카카오(035720)(-0.94%)도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13포인트(0.17%) 내린 852.42로 마감했다.

지수는 3.18포인트(0.37%) 오른 861.73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90억 원, 기관은 1637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1985억 원을 순매수했다.

펄어비스(263750)(-5.88%), 리가켐바이오(141080)(-4.74%),HLB(028300)(-4.27%), 삼천당제약(000250)(-3.74%), 엔켐(348370)(-3.74%), 클래시스(214150)(-2.53%) 등의 낙폭이 컸다.반면 HPSP(403870)(7.66%), 실리콘투(257720)(5.10%), 테크윙(089030)(2.0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08%), 리노공업(058470)(1.04%)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 5139억 원, 7조 9920억 원을 기록했다. 전날과 비교해 코스피는 2조 6724억 원 늘었고 코스닥은 5730억 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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