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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알려주는 '찐' 한국 여행은?… "한국인처럼 먹고 체험한다"

뉴진스, 2024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 위촉

전 세계 2030세대 개별여행객에 미식·체험 소개

올해 숏폼도 기획… 파리 올림픽 기간 상영

유인촌(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2024년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뉴진스 멤버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화체육관광부




뉴진스가 1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2024년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화체육관광부


“K-바베큐는 신김치랑 먹어야지. 이런 한국 와보지 않고는 모를걸."

K팝 걸그룹 ‘뉴진스’가 방탄소년단(BTS), 이정재에 이어 한국 관광의 미식, 체험 등 ‘찐’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1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위촉식을 열고 뉴진스를 2024년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올해 2000만 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고 싶다고 했는데 올 하반기에 뉴진스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는 2022년 BTS, 2023년 이정재 등 인기 한류 스타들이 맡아왔다. 문체부와 공사는 홍보대사를 중심으로 한국 관광 광고를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했다. 올해 한국 관광 광고는 뉴진스를 중심으로 전 세계의 2030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 중 35.6%가 30세 이하, 84%는 개별 여행객이었다. 한국 여행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1위는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32.1%)’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뉴진스가 방한객 3명 중 1명을 차지하고 있는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국 관광 캠페인을 펼친다. 광고는 관광지에서 체험 활동을 선호하는 최근 방한 관광 흐름을 반영해 ‘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한국 사람들이 알려주는 찐 한국 여행(Koreans’ Korea)’이라는 기획으로 미식편·체험편으로 제작됐다. 미식편에서는 전통시장을 찾아가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거나 등산 후 컵라면을 즐기고 바닷가에서 충무김밥을 먹어볼 것을 추천하는 내용이다. 체험편에서는 퍼스널컬러, 포토부스, e스포츠게임, 촌캉스, 한옥 수영장, 전통 공예, 미디어아트까지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을 담았다.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 관광 해외 홍보 영상 이미지.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뉴진스의 한국 관광 해외 홍보 이미지. 사진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올해는 미디어 변화에 따라 ‘케이(K)100’ 짧은 영상(숏폼) 시리즈도 새롭게 기획됐다. 한국에서 뭘 하면 좋을지에 대해 100인 100색의 추천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뉴진스 민지는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봐’, 다니엘은 ‘치킨은 양념 반 프라이드 반’, 하니는 ‘한국에서는 1일 1포토가 유행’, 해린은 ‘K컬처 팬이라면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해봐’, 혜인은 ‘한국에서는 맞춤형 화장품도 만들어볼 수 있어’라고 추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도 한국에서 꼭 해봐야 할 체험에 대해 해린은 “한옥 체험”을, 하니는 “여름이 왔으니 삼계탕과 물냉면을 꼭 먹어야 한다”고 했다.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 관광 광고는 이날 한국 관광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데 이어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 전 세계 12개 도시 전광판에 송출된다. 프랑스 파리 올림픽 기간에는 파리 시내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숏폼 콘텐츠로 상영된다.

서영충 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뉴진스가 출연한 해외 홍보 영상은 한국 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공사 해외 지사의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최대한 가동해 광고 캠페인을 통한 K컬처의 매력이 실제 방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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