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456040)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서 군산공장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OCI 군산공장은 노사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의 노사 문화를 구축하고, 2008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16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한 점을 인정 받았다.
OCI 군산공장은 2020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의 업황 부진으로 경영 위기를 겪으며 불가피하게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위기 상황 속에서도 노사 간 타협을 통해 희망퇴직 규모를 최소화하고 타 공장 전환 배치 및 희망퇴직자 처우 개선 등을 통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해냈다.
OCI 관계자는 “노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장을 안정화 시킨 후 직장 내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복지 제도와 임금 경쟁력 강화 등의 방안도 함께 마련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OCI는 군산공장 뿐만 아니라 광양, 익산, 포항 등 총 4개 사업장별 노동조합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격월로 4개 사업장의 노조위원장과 인사 임원이 참여하는 정기 노사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 분기 노사협의회를 통해 각 사업장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유신 OCI 사장은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그 동안 상호 존중과 협력의 노사 문화 구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노사 양측 모두의 공로를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선진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하는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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