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제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배터리 학계 인재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국내 14개 대학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산학협력 우수 성과 발표에서는 배터리 석학들이 배터리 소재부터 분석,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제조 지능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 등 과제 50여건을 소개했다. 대학원생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포스터 발표 세션도 마련돼 우수 포스터 24개를 선정해 포상했다. 우수 포스터 선정자에게는 향후 LG에너지솔루션 입사 희망 시 서류전형 면제와 특별전형 같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회사는 채용설명회도 열어 인재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연구동 투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GM 허머 EV(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등 시승 행사도 진행됐다.
김제영 CTO는 "학계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력으로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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