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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용 증가세, 예전처럼 빠르지 않아…건설 근로자 생계 지원할 것"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 열어

고용부 차관 "건설 근로자 고용안정·생계지원"

10일 마포구 서울서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건설업, 자영업 취업자가 감소하고 청년 등 취약 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고용 증가 속도가 예전처럼 빠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범석 차관은 17일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과 공동으로 주재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범석 차관은 “일자리전담반과 실무 TF를 매주 가동해 업종, 분야별 고용 상황과 부처별 일자리 정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완하겠다”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지속 발굴해 신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차관은 “특히 고용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건설업의 경우 근로자 고용 안정 및 생계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강화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는 민간에서 창출되기 때문에 이중구조 개선,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한 계속고용 방안, 노동 약자 권익보호 강화 등 노동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원활한 일자리 매칭과 신속한 인력 양성을 위한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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