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17일 오후 1시 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04% 상승한 9192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99% 오른 486만 5000원이다. 테더(USDT)는 0.29% 내린 1396원, 바이낸스코인(BNB)은 2.08% 상승한 81만 1500원, 솔라나(SOL)는 3.3% 상승한 22만 52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58% 상승한 6만 5793.0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51% 오른 3486.82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0.02% 오른 1달러, BNB는 0.04% 상승한 580.25달러다. SOL은 2.04% 오른 160.95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1800억 달러(약 1629조 6980억 원) 증가한 2조 4000억 달러(약 3314조 640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오른 69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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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빗이 BTC와 ETH옵션을 출시한다.
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거래소 데리빗이 BTC와 ETH 옵션을 오는 18일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BTC·ETH 옵션을 통해 11월 5일 진행될 미국 대선이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고 베팅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은 선거가 끝나고 3일 후인 11월 8일에 만기를 맞는다. 데리빗은 X(옛 트위터)에 “시장 수요에 따라 정기 출시일보다 앞당겨 선보이기로 했다”며 “이번 옵션은 대선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포지션 조정, 리스크 헷징 등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데리빗은 가장 영향력이 큰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중 하나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데리빗은 지난 24시간 동안 무기한 선물 계약 시장에서 20억 달러(2조 7636억 원) 이상의 미결제약정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4월 BTC 옵션 전체 거래량 511억 달러(2834조 2099억 원) 중 70%인 357억 달러(2812조 9302억 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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