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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수주 전망에 신고가 쏟아진 조선株…STX중공업 12%↑

목표가도 일제히 상향…HD현대중공업 2.21%↑

HD한국조선해양이 2023년 인도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서울경제DB




조선 업종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나오면서 주요 조선주들이 나란히 신고가를 쓰면서 급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TX중공업(071970)은 전날보다 2400원(12.57%) 오른 2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만 2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11.53%), 한화엔진(082740)(6.68%), 삼성중공업(010140)(6.32%), 한화오션(042660)(2.95%) 등도 크게 올랐다.



이날 HD현대중공업(329180)(2.21%)과 HD한국조선해양(009540)(0.50%)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D현대미포(010620) 역시 10만 4600원까지 올라 신고가 랠리에 동참했으나 장중 낙폭이 커지면서 1.46% 내린 10만 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는 국내 조선 업체에 대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토대로 호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날 신영증권은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삼성중공업·한화엔진 등 조선주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2023년 대규모 컨테이너선 발주로 수주잔액이 급등한 탓에 올해 발주 상황이 좋을 것으로 보는 시각은 없었지만 최근 예상을 깨고 나쁘지 않은 수준의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기세대로라면 2021~2023년을 제외하고 2016년 이후 가장 좋은 수준의 연간 수주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잔액은 지난해 연간 매출 대비 약 3~4배 수준”이라며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며 가파른 외형 성장 과정에서 수주 잔액 레벨이 낮아진다면 추가 신규 수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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