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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만에 예약 마감…日 뷰티 시장 달군 ‘이 회사’는?

젤 네일 브랜드 오호라, 도쿄 시부야서 팝업 운영

현지 인기 네일숍 4곳과 협업해 체험 부스 마련해

오호라 네일 제품 이미지 컷 / 사진 제공=글루가




글루가의 글로벌 셀프 젤 네일 브랜드 ‘오호라’가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단독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글루가는 도쿄 시부야 인근 최대 쇼핑몰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지난 달 28일부터 일주일간 팝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현지 유명 네일숍 브랜드 4곳과 함께 협업해 오호라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소비자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 추첨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체험 행사를 진행한 결과 인원이 빠르게 몰리면서 30분 만에 예약이 마감됐다. 현장에서도 체험 대기 인파가 몰리며 일본 소비자의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팝업 방문객들은 “이번 팝업 방문을 통해 오호라 제품을 실제로 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며 “실제 네일을 받는 시간보다 훨씬 짧아 앞으로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 마련된 오호라 팝업 스토어에서 방문객들이 네일 케어를 받는 모습. 사진 제공=글루가


2021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오호라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2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2022년에는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라쿠텐에서 진행하는 ‘숍 오브 더 이어(Shop of the Year)’에서 수상하는 등 현지에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실제로 라쿠텐에서 매년 최고 제품을 선정하는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Best Cosme Award)’ 네일 부문에서 2022년부터 현재까지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 네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호라 관계자는 “일본 현지에서 K뷰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일본 시장 진출 3주년을 맞아 현지 톱스타 혼다 츠바사와 함께 일본 전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대규모 리브랜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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