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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광고社 이노레드, 신생 회사 ‘크랙더넛츠’에 투자

재무 성과 無에도 경영진에 대한 신뢰로 투자

이노레드 “광고 생태계 활성화 기대…적극 지원할 것”

이노레드가 진행한 광고 캠페인. 이노레드 홈페이지 갈무리




글로벌 광고회사 이노레드가 신규 업체 ‘크랙더넛츠’에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이노레드는 보험·식음료·뷰티·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칸 국제광고제(칸 라이언즈) △클리오 광고제 △뉴욕페스티벌 등 세계 3대 광고제에서 본상을 18번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아이디엇, 파울러스 등 마케팅 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를 하며 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크랙더넛츠 투자 역시 광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재무적 성과가 없는 신규 법인에 투자를 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박현우 이노레드 대표는 “이번 투자는 송창렬 크랙더넛츠 대표 및 창업 멤버에 대한 높은 신뢰를 기반으로 체결됐다”며 “단순 투자가 아닌 만큼 크랙더넛츠가 광고계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LG화학, 레오버넷, 웰콤 퍼블리시스, 서비스플랜 등 다양한 기업에서 광고 및 컨설팅 등 브랜딩 역량을 쌓아온 전문가다. 최근 런던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에 위촉됐으며 에피어워드 본선 심사위원, 2024년 대한민국 광고대상 집행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이번 투자에 대해 “창의력을 기반으로 브랜드와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이노레드와의 긍정적인 시너지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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