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06800)이 자사의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이 업계 최초로 20조 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DC·IRP형 퇴직연금 적립금은 2분기에만 1조 1528억 원이 더 늘어났다. 전체 적립금 규모와 증가액 모두 업계 1위다. 미래에셋증권은 6월 말 기준으로 해당 시장의 39.1%를 점유해 최선두를 유지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연금은 미래를 위한 노후 자금인데 원리금 보장 상품에 묵혀 두면 자산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장기적 관점에서의 글로벌 자산 배분 투자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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