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가 박영진 전 디에스투자파트너스 부대표를 한국투자본부 이사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신임 이사는 메릴린치증권, 스팍스자산운용, 디에스자산운용에서 투자 경험을 쌓으며 10년 넘게 투자업에 종사해온 전문가다. 디에스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 팀장으로 재직할 때는 수아랩, 노타, S2W, 팀스파르타, 의식주컴퍼니, 샌드박스네트워크, 부스터스 등 약 25개 딥테크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유망 기업에 투자했다. 이후 디에스투자증권의 자회사인 신기술사업금융회사(VC) 디에스투자파트너스 설립을 주도해 부대표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다.
박 이사는 추후 SBVA에서 국내 초기 스타트업부터 상장을 앞둔 기업 등 다양한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주도할 예정이다.
박 이사는 “기술에 기반해 임팩트가 큰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자를 돕고 의미있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왔던 SBVA의 레거시를 잘 이어나가고 싶다”며 “앞으로 SBVA가 창업자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투자 및 밸류업 파트너사가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VA는 과거 SBVA에서 국내 초기 투자를 이끌었던 강동석 전 부사장(시니어 파트너)과 이은우 전 부사장(시니어 파트너)을 최근 고문으로 선임했다. 강동석 고문과 이은우 고문은 각각 2000년과 2007년 SBVA에 합류해 초기 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맡은 경험이 있다. 두 고문은 그간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SBVA 포트폴리오사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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