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글로벌 핫스톡] 아마존 'AI쇼핑' 주목…엔비디아 협업도 기대

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아마존 CI




아마존은 미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세계 최대 클라우드 플랫폼(AWS)을 보유한 초대형 기술기업이다. 전 세계 기업들 중 시가총액 5위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미국의 견조한 경제 덕분에 소비가 꾸준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및 적용 수요 확대로 좋은 실적과 양호한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아마존은 전자상거래로 유명한 기업이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와 오프라인 매장, 3자 판매 서비스, 소매 구독 서비스, 광고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부별 매출은 전자상거래 51.7%, AWS 20.2%, 광고서비스 10.5%, 소매 구독 서비스 9%, 소매 3자 물류 서비스 3.1%, 기타 1.1% 등으로 구성돼있다. 클라우드 사업도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클라우드 기업 중 AWS의 시장점유율은 31%로 1위다.

AI 산업 성장은 아마존 실적 향상에 긍정적 모멘텀이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시장점유율 1위지만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등에 비해 AI 모멘텀은 약했다. 전자상거래 매출 비중이 더 크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AI 쇼핑 지원 서비스 ‘루퍼스’를 정식 출시했다. 실적에서 루퍼스의 효과가 확인되면 시장참여자들의 아마존 AI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다.



AI 투자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를 지원하는 것처럼 아마존은 앤스로픽에 투자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협업도 기대된다. 엔비디아는 AI 추론 플랫폼을 AWS와 통합했다. 초기엔 신약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지원할 것이다. 헬스케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에 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AWS로 유입될 것이다.

광고사업이 꾸준히 성장하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회계연도 2019년부터 매출이 발생한 광고는 매년 꾸준히 두 자릿수씩 성장했다. 광고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5%에서 지난해 8.2%까지 확대돼 네 번째로 큰 매출원이 됐다. 광고는 수익성과 현금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마존은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늘려야 하는데, 우수한 이익은 AI 투자가 확대되는 동안 기업의 체력을 뒷받침할 것이다.

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