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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엔솔, GM 합작 美공장 건설 '일시중단'에 주가 하락

전 거래일 대비 4.92% 떨어져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공장 전경. 사진 제공=얼티엄셀즈)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글로벌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에 짓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3공장 건설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5% 가까이 빠졌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4.92 내린 32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건설 중이었던 전기차 배터리 제3공장 구축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총 26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가 투입되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로 당초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었다. 내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해 연 생산 규모를 50GWh(기가와트시)까지 확대할 계획이었다. 현재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1공장, 테네시주에 2공장을 가동 중이다.

이번 일시 건설 중단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따른 속도 조절 차원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 건설을 착공 두 달 만에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5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얼티엄셀즈 3공장 일시 중단 등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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